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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 오늘의 메뉴 [소세지야채볶음, 콩나물무침, 설렁탕,치킨, 김치, 콩자반, 오이무침]

뮤즈on 2022. 2. 11. 11:50

 

 

 

 

2022년 01월 28일 직장인 점심이야기

 

오늘부터는 구내식당에서 도시락을 배달시켜먹기로 했습니다.

회사 근처에 구내식당이 두 군데 있는데, 항상 구내식당에서 먹다가 코로나로 인해 도시락 배달을 시켜먹던 중

식당에서 도시락 배달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고 매번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잘됐다. 싶어

구내식당에서 도시락을 배달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기에 배달이 오래걸려 점심시간을 지나 먹을 일도 없고, 백반집이기에 매번 반찬도 바뀌고

뭐 시킬지 고민 안해도 되니 1석 2조 아니 1석 3조입니다 : D

그리고 오늘은 어떤 메뉴가 올지 기대도되니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더라고요.

 

 

구내식당 도시락이라 큰 반찬통에 여러가지 반찬을 담아 퍼먹는 형식인 줄 알았는데

도시락으로 각자 하나씩 배달을 해주니 더욱 안전하고 좋습니다.

 

어제 술을 먹어 해장하고 싶었는데, 마침 오늘의 메뉴가 설렁탕입니다. 이건 나를 위한 메뉴인가!

 

 

 

설렁탕::

국물이 뽀얗고 맛이 농후하다 하여 설농탕(雪濃湯)이라고도 한다.

설렁탕의 유래에 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먼저 설렁탕은 조선시대에 왕이 선농단으로 거동하여

생쌀과 생기장, 소·돼지를 놓고 큰 제전을 올린다.

그런 다음에 친경(親耕 : 임금이 친히 전답을 가는 의식)을 하던 행사를 한다.

행사가 끝나면 미리 준비해둔 가마솥에 쌀과 기장으로 밥을 하고,

소로는 국을 끓여 구경꾼 가운데 60세 이상의 노인을 불러 먹였던 데서 나왔다는 것이다.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서도 세종이 선농단에서 친경을 할 때에 갑자기 심한 비가 내려서 촌보를 옮기지 못할 형편이 되었다.

그리고 배고픔을 못 견디어 친경 때에 쓰던 소를 잡아 맹물에 넣고 끓여서 먹었다.

이것이 설렁탕이 되었다고 그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오늘의 메뉴
김치, 콩자반, 오이무침, 소시지 야채볶음, 콩나물무침, 치킨, 설렁탕 + 디저트는 귤

 

귤은 함께 찍지 않았지만 디저트로 귤이 왔습니다. 디저트까지 배달되는 집이라니,  심지어 가격도 엄청 착합니다.

양이 이렇게 많은데 말이죠. 치킨은 거의 반마리씩 포장되어 온 것 같습니다. 치킨 양 너무 많아! 치킨은 사랑이다.


 

 

 

설렁탕 국물, 뽀얀 게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소금은 같이 안 왔지만 간이 되어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가까운 덕분에 아직도 뜨끈뜨끈합니다.

내 사랑 국수도 들어있습니다. 설렁탕에 국수는 환상이죠.

 

고기 하나 올려 면 돌돌 말아서 한 입 냠냠하면 해장으로 최고입니다.

설렁탕만 먹기 밍밍하다면 소시지야채볶음 한 입 냠냠 

 

설렁탕은 워낙에 심심하게 먹는 메뉴 중 하나이죠. 추운 겨울 설렁탕은 최고의 메뉴입니다.

뮤즈는 설렁탕에 파를 많이 넣어 먹는 편입니다. 설렁탕, 갈비탕에 들어가는 파는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설렁탕만 먹기에는 약간 느끼할 수 있어 파를 꼭 팍팍 넣어 먹습니다.

아쉽게도 추가 파는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나에겐 소세지 야채볶음이 있다.!! 

설렁탕에 들어가는 고기! 얇고 쫄깃쫄깃합니다. 소면에 돌돌 말아 한 입 냠냠냠 냠냠냠

 

포스팅을 쓰다 보니 또 먹고 싶습니다.

 

 

 

 

 

 

 

 

 

설렁탕도 맛있긴 맛있지만 반찬도 너무 맛있습니다. 김치도 맛있고 특히 소시지 야채볶음, 오늘의 베스트입니다.

달달 짭짤하니 설렁탕만 먹기 아쉽다 싶을 때 한 입씩 먹어주면 최고입니다 : D

설렁탕은 국수랑 밥은 소시지 야채볶음이랑!!


 

 

 

 

 

 

뽀얀 설렁탕 국물에 콩나물무침 얹어서 냠냠


 

 

 

 

 

 

 

 

치킨 양 실화? 너무너무 양이 많습니다. 혼자서는 설렁탕에 밥에 치킨까지 다 먹는 건 무리입니다.

설렁탕만 먹어도 배가 부른데 치킨까지 이렇게 양이 많다니, 치킨은 둘이서 먹어야 겨우 먹을 수 있을만한 양입니다.

식당에서 직접 튀겨 모양은 볼품없지만, 맛은 기똥찹니다. 이 구내식당 치킨이 정말 맛있거든요.

오래간만에 먹으니 더욱 맛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