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회사에 코로나 확진자가 생겨 구내식당 이용이 금지되었습니다. 덕분에 요즘 점심은 계속 배달을 시켜 먹고 있습니다. 점심 사진을 찍어 매일 포스팅하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 찍어 올려야지라는 생각은 계속했는데, 점심만 오면 배가 고파 먹기 바빴습니다. 초반에는 도시락 시키는 것도 먹고 싶은걸 시킬 수 있어 좋았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고, 한 달이 지나니까 더 이상 시킬 도시락도 없고 인원이 많으니 각자 입맛이 달라 도시락 시키는 것도 일처럼 생각이 되더라고요. 직장인이 회사에서 가장 기대하는 시간이 점심시간이니 또 아무거나 시킬 수 도 없는 노릇입니다. 매일매일 어떤걸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것도 정말 일입니다. 그때부터 도시락 시키는것도 정말 귀찮게 되었습니다. 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