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꿀팁이야기

인천맛집, 짬뽕이 먹고싶다면 니뽕내뽕 인천스퀘어원점

뮤즈on 2022. 1. 28. 12:30

오늘도 역시나 회사 점심을 때우기 위해 이곳 저곳 검색해보다가 짬뽕이 떙기는 날이다 싶어
니뽕내뽕 인천스퀘어원점을 방문하였습니다. 니뽕내뽕은 누구나 알듯이 유명한 중식체인점 입니다.
한참 니뽕내뽕이 유행했을때가 있었는데 뮤즈는 한 번도 니뽕내뽕을 가보지 않았습니다.
왜일까, 중식은 참 좋아하면서 니뽕내뽕은 가보지 않았다니. 아이러니 하다. 니뽕내뽕 인천스퀘어원점은 백화점 내에 있는
푸드코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니뽕내뽕 인천스퀘어원점

TEL : 032-456-4356
인천 연수구 청능대로 210 3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토,일 브레이크타임 15:00~16:30














처음 방문한 니뽕내뽕, 어떤걸 먹어야 맛있게 잘 먹었다고 소문을 낼 수 있을까
메뉴판을 열자마자 보이는 시원한 냉뽕2종
비빔냉뽕과 일반냉뽕이 있는것 같다. 상호명이 니뽕내뽕이라 단순히 짬뽕이랑 짜장면 파는 중국집 느낌일줄
알았는데 그냥 퓨전음식점 느낌이 더욱 강한 것 같다. 특히 메뉴판을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데
피자나 리조또 , 크림짬뽕 등등 중국집과는 어울리지 않는 메뉴들이 보인다.



이름부터 신기한 태뽕, 아니 대체 메뉴이름이 뭐지? 싶어서 설명을 하나하나 읽어보았다.
태뽕 국물 없는 짬뽕에 땅콩을 얹어 매콤, 고소한 맛을 내주는 태국식 볶음면
뽕골레 쫄깃한 바지락에 향긋한 마늘과 와인 향이 더해진 봉골레 짬뽕
맵로제리조또 특제 로제소스와 불고기 그리고 니뽕내뽕 매운맛의 완벽한 조화로 만들어진 매운 로제 리조또
로제불고기리조또 특제 토마토소스에 크림을 더해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로제와 불고기가 어우러진 리조또
크림불고기리조또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에 불고기를 더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크림 리조또
핫시크리조또 강력한 불향에 매콤함을 더한 니뽕내뽕에서만 맛볼 수 있는 리조또
쉬즈리조또 아시아의 칠리소스와 이탈리안의 트리플 치즈가 만난 우아한 리조또

메뉴설명이 메뉴이름처럼 생소하지는 않지만 여기서 뮤즈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주 제한적이었습니다.
이유는 뮤즈가 크림이나 치즈류를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또 땅콩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
일단 태뽕 탈락, 뽕골레도 탈락 (조개류 못먹음) 맵로제리조또 또한 로제라 크림이 들어가기에 못먹는것이고,
로제불고기리조또, 크림불고기리조또 역시 크림, 크림 전부 크림이라 뮤즈가 먹을 수 있는건 여기까지 없다.
그래도 힘을 내서 아래까지 스윽 보자면 핫시크리조또 강력한 불향에 매콤함을 더했다라, 역시 매콤함도 탈락
쉬즈리조또.. 역시 트리플 치즈가.. 이렇게 한 쪽면 전부는 뮤즈가 먹을 수 없는 음식들 뿐이었다.




자, 다음페이지
이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봤자 트러플고기짜장, 차뽕, 일뽕, 토뽕 뿐이지만 열심히 골라본다.
뮤즈는 친구들과 술집을 가면 안주로 항상 탕을 시키는데 탕 중에서도 나가사키짬뽕탕을 참 좋아합니다.
여기서 과연 뮤즈가 고른음식은? 힌트는 위에 있습니다. 뮤즈가 좋아하는 안주와 비슷하게 생긴 음식을
찾으시면 그게 바로 정답입니다. 정답을 맞추신 분께는 좋아요를 누를기회를 드립니다 (?)




아무 의미없지만 너무 귀엽길래 찍어봤던 사진입니다.








뮤즈의 선택은 일뽕이었습니다.
동료들은 맵크뽕과 태뽕을 주문했습니다. 동료 중 한명이 유일하게 매운걸 좋아하는 친구인데
가끔 보면 정말 매운걸 좋아하고 잘 먹는것 같아 멋있고(?) 멋있습니다(?)






태뽕 가격 \7,900

다음엔 꼭 태뽕을 먹어야겠습니다. 땅콩이 들어갔다고 해서 , 메뉴설명이 생소하다고 해서 맛없을거야 라고 넘겨짚어 버린
저의 잘못이 큽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뽕, 맵크뽕 전부 포함해서 태뽕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꼭 태뽕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맵지도 않고 단짠단짠의 조화가 참으로 맛있었던 태뽕입니다. 확실히 불향도 엄청났습니다.




맵크뽕과 일뽕의 투샷입니다. 하나는 국물이 정말 빨갛고 하나는 정말 국물이 뽀얗습니다.






맵크뽕 가격 \9,500

역시나 맵습니다. 그래도 불향은 확실히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일뽕 가격 \7,500

뮤즈는 언제나 가장 저렴한 메뉴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약간 뭔가 느낌적인 그런 느낌
맛있는 음식을 잘 고르는 편이지만 오늘은 태뽕의 완승입니다. 일뽕의 맛은 생각했던 나가사키짬뽕 맛은 아니였고약간 밍밍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실망 스러웠지만 대체적으로 가격에 비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특이한게 메추리알들이 저희가 시킨 전 메뉴에 들어가 있어서 귀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새우도 통통하니 해산물들은 전부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새우 크기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고 양도 정말 많았습니다. 둘이 가서 하나만 시켜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그런 양이었습니다. 요즘 뮤즈의 양이 줄어서 그런걸 수 도있고.. 아무튼 면과 해산물들은 좋았으나 맛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릴적 유행했던 니뽕내뽕,
사실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으나 가격에 비해 양이 많고 피자가 먹고싶은데 짬뽕도 먹고싶다!하면
방문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학생들이 가기에도 무리없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퓨전음식을 좋아하거나 크림 또는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