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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맛집, 담양에 룸이 있는 조용한 맛집을 원한다면 남도마실, 담양상견례장소 추천

뮤즈on 2022. 2. 2. 18:10

 

 

 

 

가을을 맞이하여 떠났던 담양 여행,

뮤즈는 정말 제대로 된 가을여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은행나무가 광활하게 깔려있는 그런 은행나무 숲을 가고 싶었지만 시기가 너무 늦어 갈 수 없었습니다. 

윗 지역보다는 따뜻해 단풍이 지는 시기가 조금 더딘 아래 지역으로 단풍여행을 떠났습니다.

 

뮤즈의 꿈의 여행지인 담양 관방제림에 도착하여 색색의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가했는데, 한가하게 앉아 생각을 하던 중, 이렇게 평일에는 한가로운데

주말에는 사람들로 꽉꽉 차겠지?라는 생각을 하니 숨이 턱 하고 막혔습니다.

 

역시 여행은 평일이 제일 인 듯합니다.

관방제림은 정말 사진에서 보던 그 장소가 끝이었고, 넓었으며 길었습니다.

관방제림을 따라 쭉 걷다 보면 메타세쿼이아 길도 나오고 작은 공원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날은 무슨 촬영이 있었던 거지, 방송국 촬영 차들이 많았고, 스탭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연예인이 무슨 촬영일까, 궁금하기도 했었지만 우리에겐 아직 많은 일정들이 남아있어 궁금증을

억누르고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남도마실을 갈 생각은 아니었고, 다른 맛집을 찾아갈 생각이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을 30분 앞두고 도착하였으나, 이미 브레이크 타임을 시작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당일 한가로웠다면 기다렸겠지만 일정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에 급하게 다른 곳을 검색해 찾아갔습니다.

 

 

 

 

 

 

 

 

 

 

남도마실


전남 담양군 대전면 병풍로 356 

TEL : 061-382-0116


 

 

 

 

 

 

 

 

 

급하게 찾아온 남도마실.

다행히 차량이 있는 걸로 봐 선 영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방심할 순 없다. 바로 옆이 카페라 카페를 방문한

차량일 수 도있기 때문이다. 서둘러 식당으로 들어갔고 다행히 영업을 하고 있었다.

가게가 굉장히 넓고 좌석도 많다. 특히 옆에는 룸도 있어서 상견례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조용히 먹기 위해 룸 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마실정식으로 주문, 가격 \18,000

돌솥밥, 우렁쌈장, 간장게장, 떡갈비, 돼지갈비, 고등어구이, 모둠쌈, 된장극, 상차림 8찬

이렇게나 많이 나오는데 가격이 \18,000이라니 아주 만족스럽다.

 

전복장정식, 갈치조림,병어조림,생선매운탕 등 맛있어보이지만 함께 간 친구가 해산물을 못 먹기 때문에

고민할 것도 없이 마실정식으로 주문했다.

 

 

 

 

 

뒤이어 나온 반찬들,

사실 이 반차들이 너무 맛깔스러워 보여 밥이랑 같이 먹으려고 아껴먹었는데, 나중에 상차림이 한 번 더 나왔다.

직원분이 안 드실 거냐고 가져가려고 하시길래 급하게 먹을 거라고 말하고 다시 내려놨다.

아, 이건 애피타이저였던거구나. 그래서 음식이 따뜻한 거였어.

따뜻한 음식이라 빨리 먹었어야 하는데, 식어서 어쩌냐는 직원분의 걱정스러운 말씀에 괜찮다고 하고 맛있게 먹었다.

 

가운데 있는 조림은 가오리조림? 가오리 조림이 있나..? 가자미.? 아무튼 그렇게 생긴 생선이었는데

껍질이 너무 비려 보여 비리면 어쩌지 걱정하며 한 입 먹어봤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담백하니 아주 맛있었다.

 

 

 

 

된장국,

 

뒤 이어 나온 각종 반찬들

정말 한 상 차람이 등장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반찬들이 정갈하게 담겨 나오니 대접받는 느낌이 물씬 들어 기분이 좋았다.

아쉽게도 대부분이 야채였지만,

 

 

 

 

뒤이어 등장한 갈비와 고등어구이 그리고 돌솥밥

돌솥밥은 나오는 대로 밥을 퍼내고 따뜻한 물을 넣어 누룽지로 만들 준비를 한다.

고기는 생각보다 크다. 갈비랑 떡갈비(?) 너무 맛있겠다.

그리고 우렁쌈장도 정말 맛있었다. 게장은 둘 다 먹지 않아 손도 대지 않았는데 반찬들이 대체적으로 전부

간이 쌔지 않고 맛있었다.

 

 

 

윤기 좌르르 갈비와 떡갈비 그리고 그 아래에는 양파가 깔려있다.

갈비는 원하는 사이즈로 잘라먹을 수 있게 통으로 나왔다.

여긴 떡갈비보다는 갈비가 더욱 맛있는 것 같다. 육즙과 갈비의 단짠단짠의 맛이 정말 정말 맛있다.

 

 

 

 

 

 

 

반찬들이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쌈도 푸짐하게 나와 원하는 쌈을 싸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가족들과 와도 좋을 것 같아서 먹는 내내 가족들 생각이 났다.

 

원래 가려고 했던 맛집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방문을 못하게 되어 남도마실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좌석도 많고 가게도 크고 정갈하니 정말 괜찮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채소를 좋아하는, 그리고 어르신분들이 좋아할법한 반찬들이 많이 나왔고 

고등어 또한 짭짤하니 맛있게 먹었다.

우렁쌈밥은 상추에 고기를 얹어 한 젓가락 가득 퍼서 싸 먹으면 육즙과 고소함이 몰려든다.

 

 

 

 

 

 

마지막으로 수정과까지, 정말 어른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