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꿀팁이야기

여수가볼만한곳, 여수맛집, 간단하게 야식으로 먹기 좋은 여수 장군도만두

뮤즈on 2022. 2. 5. 18:10

전 포스팅에도 작성하였지만 여수를 가계 된 계기는 예술랜드 안에 있는 마이다스의 손
아마 곧 여수의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벌써 랜드마크가 됐을 수 도 있습니다.
빨리 안 건줄 알았지만 결코 빠르지 않았던,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마이다스의 손. 그 손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의 끝없는 대기줄이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도 썼었지만 장군도만두를 본격 포스팅하기 전 한 가지 예술랜드 놀러 가실 분들을 위한 꿀팁을 주자면
꼭 꼭 일찍 왔던 늦게 왔던 마이다스의 손부터 가서 대기표를 받고 돌아다니는 걸 추천! 또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마이다스의 손 위에서 사진을 남기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마감시간이 워낙에 짧기도 하고 대기하는 시간이 길기도 하기에 무조건 예술랜드에 들어가면 마이다스의 손으로 뛰어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꿀팁을 주자면 무작정 기다리지만 말고 번호표를 불러주니
언덕 아래쪽으로 돌아내려가면 여기 또한 숨은 포토존이 됩니다. 아래서 마이다스의 손과 사진을 찍으면
더욱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전부 마이다스의 손 위에서만 찍을 생각이라 아래쪽으론 내려오질 않는데, 이 장소가 정말 꿀 장소입니다.
사진도 잘 나오고 마이다스의 손 위에 올라간 사람과 함께 찍힐 수 있지만 그래도 전 이 장소를 더더더 추천합니다.







여수 장군도만두

전남 여수시 중앙로 77 1층
주차장 없음
매일 10:00 ~ 22:00









여수 해물 삼합 맛집인 엄마 맛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예술랜드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논 턱에
배가 고파 숙소에 들어가기 전 장군도 만두에 들려 만두를 샀습니다.
워낙에 만두를 좋아하기도 하고 여행을 가면 항상 야식을 챙겨 먹는 턱에 여수에 맛있는 야식집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도 팔지만 처음 들어본 삼합만두, 땡초만두, 불맛새우만두에
호기심이 생겨 더욱더 방문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만두 육즙가득! 속이 꽉~찬 고기만두! \6,000
김치만두 아삭함이 살아있는 김치만두의 정석! \6,000
새우만두 탱글탱글 새우가 듬뿍! 새우만두 \6,000
삼합만두 문어or낙지 + 새우+ 갓김치+ 고기, 여수 하면 삼합만두! \7,000
땡초만두 맛있게 매운 땡초만두! \6,000
불오징어만두 화끈하게 매운 불어징어 만두! \7,000



모둠 만두 3BOX 18EA \19,000
장군도만두 6가지 맛을 모두 담았다! 고기 3ps 김치 3ps 새우 3ps 삼합 3ps 땡초 3ps 불오징어 3ps


내부가 깨끗하다.
주차장이 없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중앙로터리 쪽이라 어쩔 수 없고, 장군도만두를 지나 골목길로 들어가 잠시 주차를
한 뒤 재빨리 구매를 해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만두는 주문하고 3분 뒤에 바로 나왔습니다.
고기만두랑 삼합만두 구매, 욕심 같아선 모둠 만두를 사 오고 싶었지만 땡초랑 불오징어는 안 먹을 것 같은데
괜히 음식 버리기 싫어서 적당히만 사 왔다. 새우랑 김치도 먹어봤어야 하는데 아쉽다.
여수를 또 언제 올지 모르는데 그냥 다 먹어볼걸 아쉽다. 아쉽다. 아쉽다.


고기만두 \6,000

숙소까지 오느라 조금 식었지만 너무 맛있어 보인다.
만두피가 두꺼운 건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데 속이 보일만큼 투명하다니, 이건 필히 만두피가 얇다는 것이다.
안 먹어봤지만 벌써 맛있다. 이건 맛있는 만두가 분명하다.




와, 이건 미쳤다. 진짜 미쳤다. 식었는데도 이 맛이라고? 따뜻할 때 먹었으면 얼마나 더 맛있었을까,
만두피가 워낙에 얇아 젓가락질을 잘못하면 쭉 하고 만두피가 찢어져 버린다. 그만큼 만두피는 얇고 속은 알차다.
한 입 베어 물면 고기 육즙이 터지고 잡내는 단 하나도 나지 않는다. 속도 어쩜 이렇게 꽉꽉 찼는지
6알만 먹어도 배부르겠다. [ 물론 뮤즈는 이걸로 배부르지 않지. ] 아, 이건 정말 맛있는데, 맛있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정말 정말 맛있다. 여수에 가면 또 사 먹어야 하는 맛이다.
이건 함께 간 친구도 인정하는 바이다.








삼합만두 \7,000

고기만두도 미쳤지만 삼합만두는 더 미친 맛이다. 갓김치는 향 때문에 싫어하는 편이라 사실 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여수까지 왔으니까, 특이하니까, 어디 가서 못 먹으니까, 이 마음으로 사 온 건데 이거 안 사 왔으면 어쩔 뻔했어
땅을 치고 후회할 뻔했잖아. 만두피가 쭈글쭈글 이 역시도 만두피가 너무 얇기에 생기는 현상.
뮤즈가 제일 좋아하는 만두 형태이다. 속이 훤히 비치는 만두. 이런 만두가 찐 맛있는 만두이다. _ 만두 킬러 뮤즈 왈


먹고 있으면서도 먹고 싶은 맛, 그게 바로 삼합만두

삼합만두의 맛 평가는 먹고 있으면서도 먹고 싶은 맛 이 하나로 설명이 된다.
갓김치도 향이 심하지 않아 튀지 않고 문어도, 고기도 적당히 맛을 내며 잘 어우러져 맛이 정말 좋다.
김치만두처럼 빨개서 매워 보이지만 전혀 맵지 않고 감칠맛이 엄청났다.

사실 만두가 칠천 원이면 비싼 느낌 이긴 한데, 워낙에 들어가는 재료가 비싸니까. 하지만 이 가격이어도
뮤즈는 또 사 먹을 것 같다. 왜 하나만 샀을까, 왜. 왜. 삼합만두 더 사 먹을걸,




이번 여수 장군도만두는 맛있는데 많이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다.
삼합만두에 들어있는 갓김치, 문어가 튀는 맛이 아니라 갓김치를 못 먹는 뮤즈도, 해산물을 못 먹는 함께 간 친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만두도 맛있었지만 삼합만두는 말해 뭐해, 입만 아플 뿐이다.
여수 장군도만두 보이면 사 먹자. 꼭 사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