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꿀팁이야기

인천 파스타맛집, 루프탑이 있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브런치를 먹고 싶을땐 알베로테라

뮤즈on 2022. 1. 24. 12:40

이 날은 동료 중 한 명이 샐러드가 먹고 싶다고 해서 샐러드 식당을 찾다가 가게 된 곳이다.

사실 뮤즈는 고기 파라 샐러드 즉, 채소는 잘 먹지 않는 편인데(?) 못 먹는 편인데(?) 먹기 싫은 편인데(?) 과반수가 찬성했으므로

조용히 따라가기로 했다. 그런데 가기로 했던 샐러드 식당이 다행히도 문을 열지 않았다. 덕분에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게 있는

브런치카페로 방향을 틀게 되었다.

 

샐러드식당을 향해 가던 길, 

재빨리 다른 브런치카페를 검색해야만 했다.

 

이렇듯 점심시간에는 메뉴를 고르기가 참 힘들다. 특히 검색할 때에는 최신순으로 해서 검색하지 않으면문을 닫았거나 폐업한 가게가 많기 때문에 방문 전 전화를 해보고 가는 걸 추천한다. 특히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인들의 점심시간에는더더욱, 아까운 점심시간을 날릴 순 없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브런치, 먹는 건 좋다. 좋은데 브런치만 먹고배가 찰까? 싶다. 브런치라고 해봤자 스크램블에그, 식빵 많아야 두 조각, 베이컨, 소시지, 채소 이게 다 일 텐데 배가 찰까?한국인은 밥을 먹어야하는데 말이지. 아쉽지만 그래도 가끔이니까, 그래  가끔 브런치를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알베로테라

알베로테라는 다음에 검색해보면 카페로 구분되어있다. 식당이 아닌데도 음식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다.

브런치는 대부분 식당 아닌 카페에서 하니까, 

 

Albero Terra


TEL : 032-469-6623

인천 남동구 서창남순환로10번길 50 코아플라자 501호

매일 10:00 ~ 23:00


 

 

 

 

 

 

식당 내부에 있는 간판인데 너무 귀엽다. 식당 내부도 큼지막하니 좋았다.

요즘 유행하는 천장이 뚫린 인테리어다. 언제부터 이런 인테리어가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볼 때

무서운 느낌도 없지 않아 드는 것 같다.

 

 

알베로테라에서는 천연발효종과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스타나 피자에 들어가는 밀가루 전부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한다고 하니 더욱 믿을 수 있는 음식이다.

마스카포네 티라미수는 주문을 하면 만들어준다니 뭔가 신기하다. 수제인가.? 카페인데 맥주도 판다.

바닐라크로플과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의 만남.

 

세트메뉴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두리랑세트 파스타, 샐러드, 에이드 2잔이 35,000원

친구랑세트 피자, 파스타, 샐러드, 에이드 2잔이 54,000원

모두랑세트 피자, 파스타 2개, 에이드2잔 56,000

세트가 저렴한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맛있으면 장땡이지.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카페라 그런지 케이크 종류도 꽤나 다양하다.

초코무스케이크는 정말 먹고 싶다. 얼마나 달고 맛있을까? 파운드케이크도 정말 맛있을 것 같다.

퍽퍽하지만 그 퍽퍽할 때 커피 한 입 딱 마셔주면 얼마나 맛있을까 싶다. 뮤즈가 좋아하는 마들렌도

작지만 소중하게 진열되어 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밖에서 본 것과는 다르게 내부가 정말 정말 컸다. 층고가 높아 답답함도 전혀 없고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더욱 넓게 느껴졌다. 특히 통창이 더욱 매력적이었고 당시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장신구들이 많아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음식이 나오기 전이라 루프탑 구경을 하러 2층으로 올라갔다.

알베로테라는 2층이 야외정원이 있고 루프탑이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야외정원으로 나가기 전 이 장소는 뭔가 아늑하고 둥글 뭉실한 느낌이 났다.

겨울이라 분명 밖은 추운데, 안 쪽이라고 하지만 바로 옆에 야외정원이라 분명 추운 게 맞는데 분위기상 따뜻한 느낌이

든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푹신푹신한 쿠션과 따뜻한 난로. 느낌이 다했다.

 

 

바로 앞 야외정원

야외정원은 더욱더 컸고 나가자마자 눈사람 조명이 반겨준다. 너, 밤에 보면 반짝거리고 참 예쁘겠구나

최근 들어 몇 년간 서울이나 어딜 나가지 않으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전혀 나지 않았는데 새삼 이런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느끼게 되었다. 야외정원은 봄가을에 오면 좋을 것 같았다.

좌석도 꽤나 많았고, 넓고 포토존 느낌도 있으니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넓은 야외정원을 갖은 여기가 바로 천국일 것 같다. 

아이들아 뛰어놀아라, 엄마는 커피를 아빠는 피자를 먹겠다. 이런 느낌으로 와도 참 좋을 것 같다.


 

 

 

 

 

 

 

감동 하나, 담요가 준비되어 있다. 짧은 바지를 입었거나 치마를 입었거나 혹은 춥거나

언제든 사용 가능하도록 담요가 비치되어있다. 이 얼마나 작지만 센스 있는 일인가, 셀프바에도 깨알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다.

 

 

 

 

 

브런치 등장, 역시나 누구나 다 아는 그런 브런치 플레이팅이다.

베이컨,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식빵, 버터, 딸기잼, 귤, 사과, 샐러드

그래도 맛은 있다. 단짠단짠 최고. 하지만 딸기잼이 너무 적었다. 물론 리필을 해달라고 하면 해줬겠지만, 시간이 없었다.

남은 식빵은 입에 물고 커피와 함께 회사로 돌아가야 한다.

 

 

샐러드와 브런치 그리고 에이드

에이드는 큼지막하게 나왔다. 역시 2인용이라 그런지 양이 꽤 있다.

샐러드에는 호두, 토마토, 파인애플, 등등 몸에 좋은 견과류와 야채, 과일로 이루어져 있다.

뮤즈는 먹지 않았다. 뮤즈는 브런치만 먹을 뿐,

 

 

 

 

 

 

파스타 역시 크림 파스타라 뮤즈는 먹지 못했다.

다른 동료들은 음식을 나눠먹는데 뮤즈는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게 브런치뿐이라, 브런치 하나를 혼자 꿀꺽했다.

그래도 역시나 돌아서니 배가 고픈 건 어쩔 수 없었다. 역시 한국인은 밥이다. 밥밥.

 

 

 

 

 

분위기 좋은 루프탑에서 브런치를 먹고싶다면 가볼만한곳이다.

데이트장소로도, 모임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인천 서창에 위치한 알베로테라 카페

야외정원이 있어 봄가을에 기대가 되는 곳이다.